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세계
기자이미지 윤성철

태국 경찰관 일당, 중국인 7명 납치 후 몸값 요구했다 덜미

태국 경찰관 일당, 중국인 7명 납치 후 몸값 요구했다 덜미
입력 2025-01-26 19:10 | 수정 2025-01-26 19:10
재생목록
    태국 경찰관 일당, 중국인 7명 납치 후 몸값 요구했다 덜미

    태국 동부 우본랏차타니주 경찰서에서 경찰이 중국인 납치 사건 용의자를 데려가는 모습. 2025.01.26 [카오솟 홈페이지 캡처]

    태국에서 중국인 관광객 납치 사건이 잇따르는 가운데 이번에는 태국 경찰관들이 다수의 중국인을 납치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태국 경찰은 어제 경찰관 4명과 군 순찰대원 1명, 민간인 3명 등 납치 용의자 8명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 23일 라오스와의 접경 지역인 태국 동부 우본랏차타니주에서 20대 중국인 7명을 납치해 한 리조트에 가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태국에 수입이 좋은 일자리가 있다며 중국인들을 유인해 감금한 뒤 피해자 가족에게 우리 돈 8천5백만 원 상당의 몸값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납치 피해자들은 메신저로 몰래 납치 사실과 리조트 위치를 주변에 알려 극적으로 구출될 수 있었습니다.

    끼띠랏 판펫 태국 경찰청장은 이번 사건의 용의자인 경찰관 4명을 즉각 해고하고, 관련 범죄에 대한 강력한 대응을 지시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