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콜롬비아 미국대사관이 미국과 콜롬비아의 불법 체류자 송환 분쟁과 관련해 비자 업무를 중단했습니다.
미국 국무부는 현지시간 26일 '콜롬비아 주민을 송환하기 위한 비행기를 수용하지 않기로 한 구스타보 페트로 콜롬비아 대통령의 결정에 대한 대응으로, 보고타 소재 미국대사관에서의 비자 업무를 중단했다'고 로이터통신이 국무부 대변인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에 불법 체류하던 콜롬비아 국적자들을 태운 군용기 착륙을 콜롬비아가 거부하자 고율의 관세 부과 등 즉각적인 보복에 나섰고, 페트로 대통령도 미국산 수입품에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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