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제를 앞두고 중국의 한 시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이 발생해 여러 명이 다쳤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지난 26일 낮 12시 반쯤 선양시 선허구의 '다둥 식품시장' 입구에서 폭발이 일어났는데 이곳은 사흘 전인 지난 23일 시진핑 주석이 춘제를 앞두고 시찰한 곳으로 전해졌습니다.
폭발 당시 현장에는 명절을 앞두고 장을 보려는 사람이 많았으며, 정확한 사상자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폭발 위력이 강해 여러 명이 다친 것으로 보인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은 전했습니다.
SNS에 올라온 영상에는 시장을 구경하는 사람들 모습이 보이고, 이어 길가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물건이 폭발해 아수라장이 된 모습이 담겼습니다.
중국에서는 이 사건이 거의 보도되지 않았으며 바이두와 웨이보 등에서 이번 폭발에 대해 검색하면 관련 정보를 찾을 수 없다는 메시지가 뜨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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