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백악관 브라이언 휴스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대변인은 연합뉴스 서면 질의에 대한 답변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그가 집권 1기 때 그랬던 것처럼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complete denuclearization of North Korea)를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휴스 대변인은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비핵화에 대한 사상 첫 정상급 공약을 만들었다"며 지난 2018년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에서 두 정상이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한 것을 다시 한번 상기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출범식 직후 북한에 대해 "핵보유국"이라는 표현을 썼고, 김정은에 대해 "똑똑한 남자"라며 다시 연락을 취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후 일각에서는 트럼프가 김정은 위원장과 협상하기 위해 한반도 비핵화 원칙을 일정 부분 포기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지만,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비핵화를 대북정책 원칙으로 유지할 것임을 분명히 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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