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 일간 인디아투데이 캡처]
현지시간 29일 현지 매체와 외신들에 따르면 사고는 이날 오전 2시쯤 인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 프라야그라지에서 수만 명이 한꺼번에 몰려 장벽이 무너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때문에 사망자 15명 외에 수십 명이 부상했으며, 일부는 중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주최 측은 이날 예정된 행사를 취소했습니다.
쿰브 멜라 행사에서 힌두교 순례자들은 자신들이 신성시하는 갠지스강과 야무나강 합류 유역에 입수하는 등 행사에 참여합니다.
힌두교도들은 입수로 죄를 씻어내고 윤회의 굴레에서 벗어나 해탈에 이르게 된다고 믿습니다.
당국은 이번 축제 기간에 연인원 총 4억 5천만 명이 찾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도의 종교 행사에서는 압사 사고가 비교적 자주 일어나, 지난해 7월에는 우타르프라데시주 힌두교 행사에서 일어난 압사 사고로 116명이 사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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