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장재용
중국과 남중국해 영유권을 놓고 분쟁 중인 필리핀이 지난주 중국인 간첩 5명을 추가로 체포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들은 필리핀 공군 및 해군 기지와 해경 함정, 남중국해 스프래틀리 군도와 인접한 팔라완주 조선소 등을 드론으로 촬영하고 물자 보급선도 감시해 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필리핀 국가수사청은 지난 21일에도 자국 군사 시설 등 중요 인프라를 정찰해 관련 데이터를 중국에 넘긴 혐의로 중국 소프트웨어 기술자 등을 체포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