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천현우
중국군이 3호 항공모함 푸젠함에 배치할 조기경보기 등 특수 항공기 훈련 전략을 시험하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중국 관영매체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중국인민해방군 소속 비밀 기지의 특수 임무 비행 교육팀은 향후 항공모함 특수 항공기 도입에 대비해 수송기 기반의 훈련 절차를 시뮬레이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관영 중국CCTV도 교육팀이 설계기관을 방문해 취역을 앞둔 항공모함 기반 특수 임무 항공기를 파악하고 기술을 평가했다고 전했습니다.
중국이 항공모함 푸젠함에 어떤 특수 항공기를 배치할지 공식 확인하지는 않았지만 지난달 CCTV 뉴스 화면에 등장한 조기경보기가 유력하다고 중국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2022년 6월 진수된 배수량 8만여t의 푸젠함은 중국이 자체 설계·건조한 첫 사출형 항모로 ′스키점프대′ 이륙 방식이 아닌 전자기 사출기 방식을 채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