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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비판 보도' 언론인 실명 저격하며 "즉시 해고돼야"

트럼프, '비판 보도' 언론인 실명 저격하며 "즉시 해고돼야"
입력 2025-02-08 16:22 | 수정 2025-02-08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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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비판 보도' 언론인 실명 저격하며 "즉시 해고돼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간 7일 특정 기자의 실명을 거론하며 공개 저격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의 칼럼니스트인 유진 로빈슨을 거론하며 "무능하다.

    즉시 해고돼야만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로빈슨이 국제개발처의 쓰레기와 사기, 부패를 한심한 급진 좌파적 편견으로 정당화하려고 애쓰는 것을 보는 건 슬프다"고 비꼬았습니다.

    퓰리처상을 받은 기자인 로빈슨은 전날 워싱턴포스트에 '공화당 의원들은 스스로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는 제목의 칼럼에서 주요 상원의원들을 향해 부적절한 후보자의 인준을 막지 않았고 일론 머스크의 국제개발처 해제에 맞서지 않았다면서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비판적인 언론을 눈엣가시처럼 여기는 트럼프 대통령이 각 부처의 권한으로 언론을 압박하는 데에서 나아가 언론인 개인까지 겨냥하고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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