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윤성철
중국의 인공지능 스타트업인 딥시크가 유럽연합, EU 회원국들로부터 추가적인 조치를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EU 자문기구인 EU 개인정보보호이사회는 현지시간 11일 열린 월례 모임에서 딥시크를 논의했습니다.
EU 개인정보보호이사회 대변인은 회의 후 내놓은 성명을 통해 ″여러 정보보호 당국이 이미 딥시크에 대한 조치를 시작했으며, 향후 추가 조치들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위원들이 긴급한 사안에 대한 각국 개인정보 보호 당국의 조치를 조정할 필요성을 강조했다″며 ″이를 위해 신속 대응팀을 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회의는 이탈리아가 개인정보 사용에 대한 정보 부족을 이유로 딥시크를 차단하고 프랑스와 네덜란드, 벨기에, 룩셈부르크가 딥시크의 데이터 수집 관행에 대해 의문을 제기한 후 열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