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윤성철

일 이시바 "북미협상 염두 트럼프에 일본인 납북문제 협조 요청"

입력 | 2025-02-12 14:49   수정 | 2025-02-12 14:50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지난 7일 진행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첫 정상회담에서 ″북미 간 협상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 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을 요청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시바 총리는 오늘 참의원 본회의에서 미일 정상회담에서 논의된 북한 관련 내용을 묻는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납치 문제 해결을 위한 전면적인 지지를 얻은 것은 큰 성과″라면서 이 같이 밝혔습니다.

이시바 총리는 또 ″북한 정세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핵미사일 문제에 대한 공동 대처 필요성과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확고한 약속에 더해 한미일 협력의 강화의 중요성을 확인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미일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 정세에 대해서도 물어봤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