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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윤성철

각국 전문가 설문서 '10년 내 한국 핵무장' 응답 1년 새 25→40%

각국 전문가 설문서 '10년 내 한국 핵무장' 응답 1년 새 25→40%
입력 2025-02-13 09:16 | 수정 2025-02-13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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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국 전문가 설문서 '10년 내 한국 핵무장' 응답 1년 새 25→40%

    이란 나탄즈의 우라늄 농축시설. 기사와 직접 관련 없음 [자료사진]

    전 세계 전문가들을 상대로 한 설문 조사에서 한국의 미래 핵무장을 예상하는 답변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미국 싱크탱크 애슬랜틱카운슬은 지난해 11월 말부터 12월 초 사이 세계 60개국 글로벌 전략가와 전문가 357명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앞으로 10년 안에 핵무기를 가질 가능성이 큰 나라'를 묻는 문항에서 한국을 꼽은 응답 비율은 40.2%로, 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세 번째로 높았습니다.

    1년 전 조사에서 한국의 10년 내 핵무장을 예상한 응답 비율은 25.4%여서, 전체 국가 가운데 증가 폭이 가장 컸습니다.

    또 '앞으로 10년 안에 핵무기를 사용할 것으로 예상하는 행위자'를 묻는 문항에서 북한을 꼽은 응답 비율은 24.2%에 달해, 러시아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습니다.

    이 같은 조사 결과는 북한의 핵·미사일 역량 강화와 러시아-북한 간의 군사동맹 체결, 유엔의 대북 감시 체제 약화 등에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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