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장유진
세계 3위 자동차 업체의 탄생이라며 ′세기의 통합′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일본 완성차 업체 혼다와 닛산자동차의 합병 추진이 협의 두 달 만에 무산됐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혼다와 닛산자동차는 오늘 각각 이사회를 열어 합병 협의 중단을 공식 결정했습니다.
혼다와 닛산은 지난해 12월 23일 지주회사를 26년 8월에 설립하고 양사가 지주회사의 자회사가 되는 방향으로 경영을 통합하는 협의를 시작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경영 부진에 빠진 닛산을 자회사로 만들겠다는 혼다 측 제안을 두고 닛산 내에서 강한 반발의 목소리가 나오면서 우치다 마코토 닛산자동차 회장은 결국 지난 6일 혼다 측에 합병 합의 중단 방침을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