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통신사선 재현선이 31일 오전 부산 남구 용호별빛부두에서 일본을 향해 출항하고 있다 2024.7.31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조선통신사선이 오사카 엑스포 '한국 내셔널 데이'인 5월 3일에 맞춰 오사카에 도착하도록 조율이 진행되고 있다"며 "한국 측 내방객들이 오사카를 가로지르는 요다가와강을 거슬러 오사카 히라카타나 교토 후시미구에서 내릴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한국 국립해양유산연구소가 실물 크기로 재현해 만든 조선통신사선은 지난 2023년에는 일본 쓰시마까지 항해했고, 지난해에는 일본 열도 관문인 시모노세키에 도착한 바 있습니다.
과거 조선통신사선이 오사카까지 운항한 만큼, 이번 항해는 뱃길을 완전히 복원한다는 의미가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조선통신사는 일본 에도 막부 때인 1607년부터 1811년까지 200여 년간 조선에서 일본으로 12차례 파견된 외교사절단입니다.

조선통신사선 재현선이 31일 오전 부산 남구 용호별빛부두에서 일본을 향해 출항하고 있다 2024.7.31

일본 시모노세키(下關) 아루카 부두에서 조선통신사선의 입항을 축하하는 행사가 열리고 있다. 2024.8.24

일본 시모노세키 아루카 부두에서 열린 국립해양유산연구소의 조선통신사선 입항식에서 관람객들이 공연을 지켜보고 있다. 2024.8.24 [국가유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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