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장유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 후 한 달간의 집무 수행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미국인이 더 많다는 여론조사 결과 2건이 동시에 나왔습니다.
현지시간 20일 CNN과 워싱턴포스트가 각각 최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후 지금까지 한 일을 찬성한다′는 응답이 반대한다는 응답보다 적게 나타났습니다.
CNN 조사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집무 수행에 대한 찬성이 47%, 반대는 52%였으며, 워싱턴포스트 조사에서는 찬성 43%, 반대 48%로 집계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 일 중 지지도가 가장 낮게 나타난 것은 2021년 의회 난입 사태 주범들을 사면한 조처였습니다.
이밖에 캐나다와 멕시코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는 정책과 정부효율부의 대규모 구조조정과 정리해고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의견이 더 많았습니다.
반면 불법 이민자 추방 등 강력한 이민 정책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50%가 찬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