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마스에 납치된 뒤 목숨을 잃은 시리 비바스와 아들의 사진 [자료사진]
미국 뉴욕타임스는 현지시간 20일 이스라엘군의 유전자 검사 결과, 하마스로부터 인계받은 인질의 시신 4구 가운데 비바스 형제의 어머니인 시리 비바스의 시신 DNA가 일치하지 않는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 군 이와 관련해 성명을 내고, 하마스가 휴전협정을 심각하게 위반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이스라엘 국립법의학센터 확인 결과 각각 4살과 생후 10개월의 비바스 형제는 이스라엘 공습으로 사망했다는 하마스 주장과 달리, 납치 상태에서 하마스에 의해 살해됐다고 발표했습니다.
하마스가 신원불명의 유체를 인질 시신으로 속인 비윤리적 행동은 이스라엘 여론을 자극하고 있으며, 다음달 2일 휴전의 첫 단계가 만료된 뒤 전쟁을 재개하자는 이스라엘 내부 여론도 적지 않은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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