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장재용

국제기구들 "우크라이나 재건에 10년간 750조 원 필요"

입력 | 2025-02-26 10:16   수정 | 2025-02-26 10:16
전쟁으로 파괴된 우크라이나를 재건하는 데 앞으로 10년간 5천240억 달러, 약 750조 원이 필요하다는 추산이 나왔습니다.

유엔과 세계은행,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우크라이나 정부는 현지시간 25일 공동 발표한 `′4차 긴급 재건 피해 및 수요조사′에서 이같이 예상했는데, 이는 지난해 우크라이나의 명목 국내총생산 추정치의 2.8배 규모로, 1년 전 3차 조사보다 7.7% 증가했습니다.

특히 기존 주택의 13%가 완파되거나 파손되는 등 250만 가구 이상이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나 주택 부문 재건에 가장 많은 840억 달러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했고, 잔해를 치우고 관리하는 데만도 130억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추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