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김지인

바티칸 "교황, 안정 되찾아‥호흡곤란 없이 회복 중"

입력 | 2025-03-02 06:04   수정 | 2025-03-02 06:04
프란치스코 교황이 갑작스러운 호흡 곤란을 겪은 뒤 안정을 되찾았다고 교황청이 발표했습니다.

교황청은 현지시간 1일 저녁 언론 공지에서 ″교황의 건강 상태는 안정적이며, 추가적인 호흡 위기는 없었다″며 ″교황은 인공호흡기와 고유량 산소 치료를 번갈아 받으면서 좋은 반응을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이탈리아 일간지 코리에레델라세라는 ″교황이 아침 식사를 하고 커피를 마시며 신문을 볼 만큼 안정을 회복했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교황청은 병세가 여전히 복잡한 만큼 예후는 조심스럽다며 교황이 아직 위험에서 벗어난 것은 아니라고 전했습니다.

앞서 프란치스코 교황은 다균성 감염에 따른 호흡기 질환으로 지난달 14일 로마 제멜리 병원에 입원했으며, 폐렴이 확인되면서 즉위 후 최장기간 입원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