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윤성철

미국, 우크라이나 군사원조 중단‥트럼프 명령 즉각 실행

입력 | 2025-03-04 17:56   수정 | 2025-03-04 17:57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원조를 전면 중단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익명의 소식통을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소식통은 우크라이나 시각으로 4일 오전 3시 30분을 기해 모든 원조 물자의 수송이 중단됐다고 전했습니다.

이 같은 조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백악관에서 언쟁을 벌인 뒤 후속 조치를 지시한 데 따른 것입니다.

앞서 미 국방부도 우크라이나 지도자들이 ′평화를 위한 성실한 약속′을 입증했다고 트럼프 대통령이 판단할 때까지 미국이 제공하는 모든 군사원조를 중단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현재 미국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의 전쟁에서 사용하는 각종 군사 장비의 20%를 지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