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4년 촬영된 북한 영변 핵시설단지의 위성사진
38노스는 현지시간 7일 올해 촬영된 상업용 위성사진들을 분석한 결과 영변 핵시설의 방사화학실험실에서 간헐적으로 연기가 뿜어져 나오는 모습과 우라늄 농축시설 위에 쌓인 눈이 녹은 것 등이 확인됐다면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핵물질 생산확대 지시가 이행되는 것을 보여준다고 전했습니다.
38노스는 영변 핵시설의 화력발전소에서는 연기가 간헐적으로 관찰되고 있다며 이는 사용후핵연료 재처리 사이클이 시작됐다는 신호는 아니지만 핵폐기물 처리나 재처리 준비 같은 하위수준의 활동이 있음을 뜻하는 것일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원자로 주변 눈이 녹아있는 모습과 수증기가 나오는 장면, 원자로에서 냉각수를 방류하는 모습 등이 관찰됐다며, 이런 징후들은 원자로가 가동 중단 이후 다시 가동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38노스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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