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경기침체 불사"에 뉴욕증시 급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경기둔화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관세 정책을 강행하겠다고 밝히자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모두 급락했습니다.

미국 동부시간으로 10일 뉴욕증권거래소 마감 무렵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889.37포인트 2.08% 급락한 4만1천912.35포인트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 지수는 2.69%, 나스닥종합지수도 4.00% 폭락한채 장을 마쳤습니다.

테슬라 주가는 4년 만에 하루 최대 낙폭을 보이며 15.4% 떨어졌습니다.

유가 역시 수요 우려와 주가 하락의 영향으로 서부텍사스산원유가 1.01달러, 1.51% 떨어진 배럴당 66.03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