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하원, 셧다운 앞두고 공화당 주도로 임시예산안 처리

공화당 소속 하원의장

미국 하원이 예산안 처리 시한을 앞두고 다수당인 공화당 주도로 정부의 일시적 업무정지, 셧다운을 피하기 위한 임시예산안을 처리해 상원으로 넘겼습니다.

현지시간 11일 미 하원은 공화당 주도로 만들어진 임시예산안을 찬성 217표, 반대 213표로 의결했습니다.

올해 9월30일까지 적용되는 이번 임시예산안은 전년도 예산 규모를 준용하되 국방 분야 지출은 60억 달러 정도 늘리면서 비 국방 지출은 130억 달러 감축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상원에서 임시예산안을 기한 내 처리하기 위해서는 필리버스터를 무력화할 수 있는 찬성 60표를 확보해야 하기 때문에 야당인 민주당 의원 7명 이상이 공화당에 가세해야 최종적으로 의회 문턱을 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