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30조 원 규모 미국 상품에 맞불 관세 발표 예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철강, 알루미늄 고율관세에 맞서 캐나다가 보복관세를 발표하기로 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현지시간 12일 로이터는 익명의 캐나다 당국자를 인용해 캐나다 정부가 미국에 대해 298억 캐나다 달러, 우리 돈 약 30조 원 규모의 보복 관세 부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앞서 미국 정부는 트럼프 대통령의 지난달 포고문에 따라 모든 철강·알루미늄과 파생 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했습니다.

캐나다는 미국에 철강과 알루미늄을 가장 많이 수출하는 국가로 관세의 영향을 가장 심각하게 받을 국가로 꼽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