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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발트3국, 대인지뢰 금지협약 탈퇴 예고

폴란드·발트3국, 대인지뢰 금지협약 탈퇴 예고
입력 2025-03-18 19:42 | 수정 2025-03-18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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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폴란드·발트3국, 대인지뢰 금지협약 탈퇴 예고

    대인지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동부전선에 해당하는 폴란드와 발트해 연안 3개국이 러시아의 군사적 위협을 이유로 대인지뢰 금지협약을 탈퇴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폴란드·에스토니아·라트비아·리투아니아 국방장관은 현지시간 18일 공동 성명에서 "오타와 협약 탈퇴를 만장일치로 권고한다.

    우리가 대비 태세를 갖추고 있으며 영토와 자유를 지키는 데 필요한 모든 수단을 취할 수 있다는 분명한 메시지"라고 말했습니다.

    4개국 장관은 "취약한 동쪽 측면 방어를 강화하기 위해 새로운 무기 체계와 해법을 사용할 유연성과 선택의 자유를 우리 군에 제공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러시아와 1천300여㎞ 국경을 맞댄 핀란드도 지난해 12월 러시아가 대인지뢰를 쓰고 있다며 협약 탈퇴를 검토한다고 밝혔습니다.

    리투아니아는 지난해 7월 의회 의결을 거쳐 이달 6일 집속탄 금지협약에서 공식 탈퇴했습니다.

    대인지뢰와 집속탄은 민간인 인명피해 위험이 큰 비인도적 무기로 1997년 체결된 오타와 협약은 대인지뢰 사용 비축·생산·이전을 금지하고 매설된 대인지뢰를 폐기하도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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