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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윤성철

유엔 "빙하 녹는 속도 계속 빨라지면 20억 명 생존 위협"

유엔 "빙하 녹는 속도 계속 빨라지면 20억 명 생존 위협"
입력 2025-03-21 16:04 | 수정 2025-03-21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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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엔 "빙하 녹는 속도 계속 빨라지면 20억 명 생존 위협"

    아르헨티나의 빙하

    전 세계의 빙하가 녹아내리는 속도가 점점 빨라지면서 최소 수 십억 명이 생존의 위협을 받을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습니다.

    유네스코가 현지시간 21일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전 세계의 빙하가 녹아내리는 속도가 급속히 빨라지면서 이 기간 동안 사라진 빙하 면적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보고서는 또 지금처럼 빙하가 예측 불가능한 속도로 녹아내리면 전 세계 인구 중 약 20억 명이 물과 식량 부족을 겪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오드레 아줄레 유네스코 사무국장은 "어디에 살든, 우리는 모두 어떤 식으로든 산과 빙하에 의존한다"면서 "하지만 이 자연 '급수탑'은 당장의 위협에 직면해있다"고 말했습니다.

    셀레스트 사울로 유엔 산하 세계기상기구 국장도 "빙하 보존은 환경이나 경제·사회적 필요에 의한 것이 아니라 우리의 생존과 직결된 문제"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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