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조국현

"컬럼비아대 재학 한인 학생, 친팔레스타인 시위로 추방 위기"

입력 | 2025-03-25 07:47   수정 | 2025-03-25 07:47
지난해 미국 대학가를 휩쓴 가자전쟁 반전시위에 참석했다는 이유로 컬럼비아대에 재학 중인 한인 학생 정 모 씨가 추방 위기에 놓였다고 뉴욕타임스가 현지시간 24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컬럼비아대 3학년인 정 씨는 지난해 반전시위 참가 이력과 관련해 미 이민세관단속국, ICE로부터 추적을 받고 있습니다.

정 씨는 7세에 부모와 함께 미국으로 이주했으며, 영주권자 신분으로 미국에 합법적으로 체류 중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ICE 요원들은 지난 13일 정 씨를 찾기 위해 복수의 장소를 방문했으며, 영장을 발부받아 정 씨의 대학 기숙사를 수색하기도 했습니다.

정 씨는 지난해 컬럼비아대에서 벌어진 가자전쟁 중단 촉구 친팔레스타인 시위에 참가했지만, 시위를 주도한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고 NYT는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