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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에 '탕탕' 총 쏘더니 테슬라에 화염병 던져‥범인은 한국계 [World Now]

CCTV에 '탕탕' 총 쏘더니 테슬라에 화염병 던져‥범인은 한국계 [World Now]
입력 2025-03-28 11:49 | 수정 2025-03-28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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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CTV에 '탕탕' 총 쏘더니 테슬라에 화염병 던져‥범인은 한국계 [World Now]
    총 쏘고 화염병 던지고..또 불탄 테슬라

    지난 3월 18일 새벽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테슬라 서비스센터.

    검은 엘란트라 승용차를 타고 온 30대 남성. 검은색 옷에 검은색 장갑을 끼고 나타나 감시카메라 2대를 향해 총을 발사합니다.

    정문에는 스프레이로 "저항하라"(Resist)라는 문구를 새깁니다.

    이어 주차된 차량으로 향한 남성은 화염병을 이용해 테슬라 차량 5대에 불을 질렀고, 이 중 3대는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전소됐습니다.

    현지 경찰은 용의자를 붙잡아 공개했는데, 한국계 36살 김 모 씨.

    한국계 미국 시민권자로 추정되는 김씨의 차량과 아파트에선 소총과 권총, 산탄총 등 다량의 무기까지 발견됐다고 합니다.

    경찰은 재산 파괴와 방화, 화염병 소지 등의 혐의를 적용할 예정인 가운데, 미 연방수사국, FBI는 김 씨에게 연방 범죄 혐의도 적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CCTV에 '탕탕' 총 쏘더니 테슬라에 화염병 던져‥범인은 한국계 [World Now]
    테슬라 공격 왜?

    경찰은 김 씨의 SNS 활동을 분석한 결과 그가 공산주의 단체 또는 팔레스타인 관련 단체와 연관돼 있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현재까지 이번 사건을 김 씨의 단독범행으로 판단하고는 있지만 공범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계속 조사 중이라고 합니다.

    최근 미국에서는 테슬라 매장과 충전소, 수리 센터 등에서 테슬라 차량을 겨냥한 방화 등 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에서 정부효율부 수장을 맡아 인력감축과 지출 축소를 주도하고 있는 일론 머스크에 대한 반발로 추정하는 시각이 많습니다.
    CCTV에 '탕탕' 총 쏘더니 테슬라에 화염병 던져‥범인은 한국계 [World Now]
    예상되는 처벌 수위는?

    FBI는 테슬라에 대한 일련의 공격 행위를 '테러'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김 씨는 FBI까지 합동 수사에 나선 이후 검거된 첫 사례인 만큼 중형을 면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본보기가 될 수 있다는 뜻이죠.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1일 자신의 SNS에 이렇게 적었습니다.

    "병든 테러리스트들이 머스크와 테슬라에 하는 짓에 대해 20년의 징역형을 받는 것을 고대한다. 그들은 엘살바도르의 감옥에서 형을 살 수도 있다"

    팸 본디 법무장관도 2주 전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20년 징역을 살게 될 것"이라고 언급해, 처벌 수위가 상당히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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