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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서 무너지는 52층 다리 뛰어넘은 한국인‥"가족 구하려"

방콕서 무너지는 52층 다리 뛰어넘은 한국인‥"가족 구하려"
입력 2025-04-01 14:43 | 수정 2025-04-01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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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콕서 무너지는 52층 다리 뛰어넘은 한국인‥"가족 구하려"

    끊어지는 구름다리 건너는 권영준 씨 모습 [타이랏TV 유튜브 캡처]

    지난달 28일 미얀마 강진으로 피해를 입은 태국 방콕의 고층 빌딩에서 구름다리를 뛰어넘어 극적으로 목숨을 건진 한국인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38살 권영준 씨는 당시 방콕 도심 통로 지역의 초고층 콘도미니엄 건물을 연결하는 52층 구름다리가 끊어지는 순간 다리 위를 점프하듯 뛰어 건넜고 이를 포착한 태국 언론이 수소문해 찾아냈습니다.

    아찔한 위기에서 극적으로 생존한 권씨는 "집에 있을 아내와 아기가 공포에 질려 떨고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다리를 뛰어넘은 배경을 설명한 뒤 "똑같은 상황이 와도 또 그럴 것"이라고 말해 가족에 대한 깊은 사랑을 나타냈습니다.

    권씨는 태국인 아내와 돌을 갓 지난 딸과 함께 태국에 거주하며 개인사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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