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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샤오미 전기차 고속도로서 충돌·화재‥"탑승자 3명 사망"

중 샤오미 전기차 고속도로서 충돌·화재‥"탑승자 3명 사망"
입력 2025-04-02 05:38 | 수정 2025-04-02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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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 샤오미 전기차 고속도로서 충돌·화재‥"탑승자 3명 사망"

    [출처_웨이보, X_WHYYOUTOUZHELE]

    중국에서 샤오미 전기차가 고속도로 가드레일에 충돌한 뒤 불이 나 탑승자 3명이 숨졌다고 현지 매체가 1일 보도했습니다.

    중국 남방도시보는 샤오미 전기차 SU7이 지난달 29일 동부 안후이성의 한 고속도로에서 충돌한 뒤 폭발해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전했습니다.

    탑승자 가족이라고 밝힌 한 네티즌은 "차량이 가드레일에 충돌한 뒤 문이 잠겼고 배터리에 불이 붙어 차에 탄 세 사람이 불에 탔다"고 설명했습니다.

    샤오미에 따르면 해당 차량은 사고 발생 전 '고속도로 자율주행'모드로 시속 116㎞로 달리고 있었습니다.

    사고 구간은 공사 때문에 일부가 폐쇄돼 차량이 위험 경고를 내보낸 뒤 감속했고, 운전자는 수동 모드로 전환 후 감속했으나 가드레일 시멘트에 부딪쳤습니다.

    SU7은 전자제품 회사로 유명한 샤오미가 2021년 전기차 시장 진출을 선언하고 3년 만인 지난해 3월 출시한 첫 모델입니다.

    중국 현지에서 논란이 계속되자 샤오미 창업주인 레이쥔 최고경영자는 이날 오후 늦게 SNS를 통해 "사고가 아직 조사 중이어서 우리는 줄곧 사고 차에 접근할 수 없었고, 많은 문제에 지금까지 답할 방법이 없었다"면서 경찰 조사에 계속 협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샤오미는 웨이보 공식 계정에 입장문을 올리고 "우리는 사고 차의 발화가 자연 발화가 아니라는 점을 확정할 수 있을 뿐이고, 시멘트 말뚝에 강하게 부딪친 뒤 차 시스템에 심각한 손상이 발생했다고 추측한다"며 "아직 사고 차를 접촉하지 않아 사고 당시 차 문이 열릴 수 있었는지는 분석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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