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장재용

중국발 소액소포 면세도 다시 폐지‥테무·쉬인 中업체 직격탄

입력 | 2025-04-03 10:11   수정 | 2025-04-03 10:11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간 2일 800달러, 약 117만 원 이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면제해주는, 이른바 ′소액 면세 제도′를 폐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다음 달 2일부터 중국과 홍콩에서 미국으로 들어오는 800달러 이하 모든 상품엔 개당 25% 또는 상품 가치의 30%에 해당하는 관세가 부과됩니다.

이번 조치로 중국 공장에서 생산된 초저가 상품으로 미국 시장에서 고공 성장해온 테무·쉬인 등 중국 전자상거래업체가 직격탄을 입을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은 지난 2월에도 ″불법 마약유통 경로를 없애겠다″며 중국발 국제 소포 반입을 차단했다가 혼란이 커지자 하루 만에 철회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