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박성원

뉴욕증시, 美상호관세 충격에 '패닉 셀'‥나스닥 6% 폭락

입력 | 2025-04-04 05:45   수정 | 2025-04-04 06:22
미국이 발표한 ′상호관세′가 전 세계 실물 경제에 부담이 될 것이란 우려 속에 뉴욕증시 3대 지수가 급락했습니다.

현지시간 3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679.39포인트, 3.98% 떨어진 40,545.93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 500 지수는 274.45포인트, 4.84% 급락한 5,396.5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050.44포인트, 5.97% 급락한 16,550.61에 각각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와 S&P 500 지수는 각각 2020년 6월 이후, 나스닥 종합지수는 2020년 3월 이후 가장 큰 일간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미 증시에선 이날 하루 약 3조1천억 달러, 우리 돈 약 4천500조원 규모의 시가총액이 증발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다우존스 마켓데이터를 인용해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