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전봉기

타이베이 번화가에서 한국 유학생 흉기에 찔려 치료받아

입력 | 2025-04-06 11:37   수정 | 2025-04-06 14:32
힌국인 교환 학생 한 명이 대만 수도 타이베이의 번화가에서 현지인에게 흉기에 찔려 부상을 입었다고 현지 매체들이 보도했습니다.

현지 매체 TVBS와 타이완뉴스 등은 현지시간 5일 아침 타이베이의 번화가인 시먼딩에서 20대 한국인 교환학생 신 모 씨가 흉기에 찔려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지매체들에 따르면 폭행과 총기난사 등의 전과가 있는 저우라는 성을 가진 가해자는 길가에 서 있던 신 모 씨 일행이 자신을 노려본다고 생각해 격분해 차에서 흉기를 꺼내 신 씨를 공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저우 씨는 공격 직후 도주했지만 곧 경찰에 체포됐고 측정결과 음주사실이 드러났습니다.

피해자인 신 씨는 치료를 마친 뒤 SNS를 통해 한국인들이 많이 가는 지역에서 사건을 당했고 대만이 안전한 나라라고 생각했기에 충격이라는 요지의 글을 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