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조세이 탄광 유골 수습 조사
이시바 총리는 이날 참의원 결산위원회에서 조세이 탄광 관련 질의에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현장을 보는 것이 더 정확하게 사태를 파악할 수 있고 관계자들의 납득을 얻을 수 있다면 주저할 생각은 없다"며 "어떤 것이 필요한가는 정부가 책임을 갖고 판단하고자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이시바 총리는 일본 시민단체가 자금을 모아 위험을 무릅쓰고 유골 발굴을 추진하는 데 대해 "고귀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했습니다.
조세이 탄광 참사는 1942년 2월 3일 야마구치현 우베시 해안에서 약 1km 떨어진 해저 지하 갱도에서 발생했습니다.
갱도 누수로 시작된 수몰사고로 조선인 136명과 일본인 47명 등 모두 183명이 숨졌지만, 희생자 수습과 사고 경위를 둘러싼 진상 규명은 지금까지도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