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관세 90일 유예‥골드만삭스 '미국 경기침체 전망' 철회

미국의 대형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트럼프 대통령이 국가별 상호관세 유예를 발표하자 올해 미국 경제가 침체에 빠질 것이란 전망을 철회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 직전까지만 해도 '12개월 안에 미국의 경기침체 확률이 65%에 달한다'고 전망했던 골드만삭스는, 현지시간 9일 유예 발표 직후 "우리는 이제 경기침체가 없을 것이라는 기존 전망으로 되돌린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JP모건은 "아슬아슬하게 경기침체 위기를 모면했다"고 진단하고, 이번 주에 자신들의 전망치를 재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시티그룹은 "미국 경제가 성장 둔화와 인플레이션 상승을 피했다는 의미는 아니다"며 무역 불확실성이 지속된다면 2분기 성장이 둔화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