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이준범
유럽연합과 중국의 정상회담이 오는 7월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된다고 유럽연합이 공식 발표했습니다.
유럽연합 집행위는 또, 현재 부과 중인 중국산 전기차 고율관세도 관세 대신 유럽 수출 시 최저 가격을 설정하는 방안에 대한 협상도 중국과 재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이 촉발한 관세전쟁으로 국제 무역 질서가 흔들리는 상황에서, 이번 정상회담이 중국산 전기차 관세 등으로 불편했던 양자 관계를 개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현지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정상회담은 관례상 유럽연합 본부가 있는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릴 순서지만,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브뤼셀 방문을 꺼리자 베이징으로 장소를 옮겼다는 해석도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