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이준범
우크라이나 휴전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특사가 러시아를 방문해 푸틴 대통령과 만났습니다.
러시아 언론들은 현지시간 11일, 상트페르부르크에서 열린 푸틴 대통령과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 담당 특사의 회담이 4시간 반 가량 진행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위트코프 특사가 러시아를 찾아 푸틴 대통령을 만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로, 아직 회담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러시아가 단기간 내에 입장을 바꿀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분석이 지배적인 상황입니다.
미국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는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만약 이달 말까지 휴전에 진전이 없으면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에 나설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