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의 독점금지법 학자인 오 브룩은 구글이 온라인 검색 시장에서 사실상 독점적 지위를 남용해 2011년 이후 구글의 광고 서비스를 이용한 영국 기업들이 피해를 봤다며 대표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소송 대리인단은 손해배상액이 총 50억 파운드, 우리 돈으로 약 9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합니다.
브룩에 따르면 구글은 자사의 검색광고 지배력을 유지하기 위해 경쟁 플랫폼을 배제하고 자사 플랫폼이 광고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 되도록 했습니다.
브룩의 대리인은 "이 소송은 영국에서 광고비 과다 지급으로 피해 본 기업들이 보상받기 위한 최초의 시도"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구글 측은 "근거 없는 기회주의적 주장"이라며 "소비자와 광고주가 구글을 사용하는 건 그것이 도움이 되기 때문이지 대안이 없어서가 아니다"라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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