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캘리포니아 롱비치 항구에 하역된 차량들]
미국 상무부는 3월 소매판매가 7천349억 달러로 2월 보다 1.4% 늘었다고 현지시간 16일 밝혔습니다.
미 상무부 홈페이지에 게시된 관련 보고서를 보면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 매출이 5.3% 증가하면서 지표 전체를 끌어올렸습니다.
이는 구매자들이 "자동차에 붙게 될 고율 관세를 예상하고" 가격 상승 전 서둘러 딜러와 접촉한 것과 관련 있다고 로이터는 보도했습니다.
이밖에 스포츠용품 2.4%, 전자제품 0.8% 늘어났다고 미 상무부는 전했습니다.
크리스토퍼 러프키 FWD본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AP통신에 "3월 소매판매는, 마치 대규모 재고 할인 판매를 하는 것처럼 구매 러시를 이루는 상황을 반영한 수치"라며 "소비자들은 내년에 물가가 급격히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매장 진열대를 정리하고 가능한 한 저렴하게 물건을 구입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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