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는 일본 땅" 망언을 5면 스크린으로 감상?‥황당한 '역사 왜곡 전시관' [World Now]](http://image.imnews.imbc.com/news/2025/world/article/__icsFiles/afieldfile/2025/04/18/joo250418_19.jpg)
'영토주권전시관'이라 이름 붙여진 이곳은 일본 도쿄 중심가에 자리 잡은 국립전시시설인데요.
대대적인 개선작업을 마치고 오늘 오후 재개장하면서 손님들을 맞이할 준비까지 마쳤습니다.
그런데 이 시설의 재개장을 두고 한국 등 주변 국가들의 분노가 커지고 있습니다.
!["독도는 일본 땅" 망언을 5면 스크린으로 감상?‥황당한 '역사 왜곡 전시관' [World Now]](http://image.imnews.imbc.com/news/2025/world/article/__icsFiles/afieldfile/2025/04/18/joo250418_20.jpg)
"북방영토와 독도는 일본 고유의 영토지만 이들 지역 중 일부에 대해 일본이 실질적인 관할권을 행사하지 못하고 있다"고 적혀있습니다.
또 "일본은 영토, 주권과 관련된 정세에 대해 일본 영토·영해·영공을 단호히 지킨다는 방침에 근거해 냉정하게 대응하고 국제사회의 법과 질서를 존중하며 적절한 대응을 한다"는 내용도 볼 수 있는데요.
그렇습니다. 영토주권전시관은 독도와 쿠릴열도, 센카쿠열도가 일본 땅이라는 주장을 널리 홍보하기 위해 만들어진 시설입니다.
!["독도는 일본 땅" 망언을 5면 스크린으로 감상?‥황당한 '역사 왜곡 전시관' [World Now]](http://image.imnews.imbc.com/news/2025/world/article/__icsFiles/afieldfile/2025/04/18/joo250418_21.jpg)
2018년 도쿄 히비야 지역에 있던 전시관을 2020년 국회와 법원, 행정부처 등이 밀집한 도쿄 가스미가세키 지역으로 옮겨오면서 규모를 7배 확장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당초 독도와 센카쿠열도로 한정됐던 영유권 주장도 쿠릴열도로까지 확대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연간 방문객이 1만 명 수준에 그쳤고, 대대적인 내부시설 개선작업까지 실시해 결국 오늘 재개장을 했습니다.
가로 6미터, 세로 4미터의 대형 스크린을 5면에 설치해 일본 정부가 영유권을 주장 중인 각 지역의 풍경을 몰입감 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했는데요.
또 다른 3개의 대화면에서는 영유권 분쟁 지역에 대한 일본 정부의 입장이 담긴 애니메이션이 반복적으로 상영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독도 등 영유권 분쟁지역이 일본 땅이라는 일본 정부의 일방적인 주장을 프로젝트 맵핑과 애니메이션 방식으로 포장해 널리 알리겠다는 것이죠.
!["독도는 일본 땅" 망언을 5면 스크린으로 감상?‥황당한 '역사 왜곡 전시관' [World Now]](http://image.imnews.imbc.com/news/2025/world/article/__icsFiles/afieldfile/2025/04/18/joo250418_22.jpg)
일본 정부는 최근 발표한 외교청서에서도 "역사적 사실과 국제법에 비춰 볼 때 독도는 일본의 고유 영토"라는 기존 주장을 반복했는데요.
2026년부터 사용될 일본 고등학교 교과서에도 "독도는 일본 땅"이라는 억지 주장이 담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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