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윤성철
북한이 생물학 무기 프로그램을 최소 1960년대부터 보유하고 있다는 미국 정부의 평가가 나왔습니다.
미국 국무부는 ′2025 군비통제·비확산·군축 합의와 약속의 준수·이행 보고서′에서 ″미국은 북한이 생물학 무기 프로그램을 보유하고 있으며, 생물무기금지협약 제1조 및 제2조에 따른 의무를 위반하고 있다고 평가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의 생물학 무기 보유 시점을 최소 1960년대 이후″라고 명시하고, ″북한이 군사적 목적으로 생물학 무기에 쓰이는 물질인 세균, 바이러스, 독소 생산 기술을 보유 중″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보고서는 또 ″북한이 ′유전자 가위′ 같은 기술들을 활용해 생물학적 제품을 유전적으로 조작할 역량을 보유했다″고 명시해 관련 기술의 무기화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