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강나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와 양자 대화에 나설 수 있다고 언급한 가운데 크렘린궁은 우크라이나가 ′특정 장애물′을 제거해야 이러한 접촉이 성사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타스,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현지시간 22일 ″우크라이나 측이 의지가 있고 개방적이라면, 그러한 소통을 위한 장애물을 법적으로 제거하기 위해 일부 조치를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장애물이 무엇을 뜻하는 지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러시아는 2022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과 협상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을 제정한 것이 협상을 가로막고 있다고 주장해왔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오후 SNS를 통해 ″지금 필요한 건 이런 대화에 관여하겠다는 러시아의 진정성 있는 의지″라며 ″우리로선 지금도, 앞으로도 어떤 장애물도 없을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