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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방미 "미국 관심 경청·한국 입장 설명"‥트럼프도 협상 나설까

입력 | 2025-04-23 05:11   수정 | 2025-04-23 05:11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와 통상 협의를 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했습니다.

최 부총리는 현지시간 22일 오전 미국 워싱턴DC 인근 덜레스 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에 입국한 직후 취재진과 만나 ″한미동맹을 더욱 튼튼하게 하기 위한 논의를 시작하러 왔다″고 방미 목적을 설명했습니다.

최 부총리는 워싱턴에서 23∼24일 열리는 주요 20개국 재무장관회의에 참석하는 한편, 24일 예정된 ′한미 2+2 통상 협의′를 위해 미국을 찾았습니다.

한미 2+2 통상협의에는 한국에서 최 부총리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미국에서는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과 통상협상 책임자인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부 대표가 각각 참석할 예정입니다.

이번 협의의 의제에 대해 최 부총리는 출국 전 ″미국과 조율 중이며 확정된 바 없다″면서 ″일단은 미국 측 관심 사항을 경청하고, 우리 입장도 적극적으로 설명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