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윤성철

중국 인민은행장 "관세전쟁 승자 없어‥중국은 대외개방 고수"

입력 | 2025-04-24 16:07   수정 | 2025-04-24 16:07
판궁성 중국 인민은행장이 ″관세전쟁에는 승자가 없으며, 중국은 대외개방을 고수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판 행장은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 참석해 미국을 겨냥해 ″무역전쟁과 관세전쟁에는 승자가 없고, 일방주의와 보호주의도 출구가 없어, 그 어느 쪽의 이익에도 부합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세계 경제 상황에 대해서는 ″불확실성이 가득하고 경제 파편화와 무역 긴장 상태가 심해졌으며, 글로벌 산업·공급망과 금융시장이 혼란에 빠져, 글로벌 경제 성장 동력이 약화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판 행장은 또 ″중국은 대외 개방을 고수하고 자유무역 규칙과 다자 무역체제를 확고히 지지할 것″이라며 ″포괄적이고 포용적인 경제 세계화를 추진해 글로벌 경제와 금융 안정을 보호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