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장유진
한국과 미국은 내주 워싱턴DC에서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양국 통합국방협의체 회의를 개최합니다.
미 국방부 대변인은 통합국방협의체 회의가 내달 1∼2일 미 국방부 청사에서 열리며, 회의 후 공동 언론 성명을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동안 이 회의에 한국 국방부 정책실장과 미국 국방부 차관보 또는 부차관보가 참석해왔기에 이번에도 비슷한 직위의 인사들이 양측 수석대표를 맡을 것으로 보입니다.
양측은 회의에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및 핵·미사일 위협 억제·대응을 위한 정책 공조, 연합방위 태세 강화,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추진 등 동맹 안보 현안 전반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통합국방협의체 회의는 한미 간 안보 협의를 위해 2011년 시작한 고위급 회의체로 매년 한두차례 한미 간에 번갈아가며 개최해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