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박성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의 관세전쟁 국면에서 시진핑 주석과 통화했다고 밝혀 직접 협상을 진행하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미국 언론 ′타임′이 현지시간 25일 공개한 인터뷰 기사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이 자신에게 전화를 걸어왔다며 ″미국 행정부가 중국과 협상을 타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중국과의 협상에 대해서는 ″그들이 우리로부터 1조 달러를 벌어들이게 둘 수는 없다″며 무역적자를 손보겠다는 의지도 재확인했고 관세도 필요하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나 시 주석과 언제 통화를 했는지 등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타임′과의 인터뷰가 지난 22일 진행된 점을 고려하면 양측의 통화는 그 이전에 이뤄진 것으로 추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