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박성원
미국 미시간대는 미국 경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자신감을 반영하는 소비자심리지수의 4월 확정치가 52.2로 집계됐다고 현지시간 25일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11일 발표된 잠정치 50.8보다 상향 조정된 수치입니다.
다만 3월에 비해서는 여전히 8% 이상 급감한 수준입니다.
향후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6.5%로 집계됐는데, 이는 미국이 10%대 높은 인플레이션을 경험했던 1981년 이후 44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관세 정책 충격으로 미국 경제가 물가 상승과 함께 침체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진 가운데 월가에선 소비자심리의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