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이란 항구 대폭발에 긴급 지원 지시

이란 남동부의 항구에서 대규모 폭발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긴급 지원을 지시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현지시간으로 27일 보도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비상사태부는 푸틴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화재 진압에 특화된 수륙양용 항공기 Be-200과 일류신(IL)-76 군 수송기를 이란에 파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크렘린궁은 푸틴 대통령이 이번 사고 희생자와 가족에게 애도를 표하며 이란이 사고 수습을 하는 데 도움을 제공하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발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