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선트 장관은 미 A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러한 협상 지렛대를 창출하는 데는 트럼프 대통령이 가장 뛰어나다"며, 높은 관세율이라는 '채찍'을 보여준 뒤 대미 관세나 비관세 무역 장벽, 통화 조작 등을 중단해야 협상을 시작할 수 있다는 '당근'을 제시하는 것이 '트럼프의 전략'이라고 밝혔습니다.
베선트 장관은 미국이 부과한 145%의 중국에 대한 관세에 대해선 "중국의 비즈니스 모델은 미국에 저가의 보조금 지원 상품을 판매하는 것에 기반을 두고 있다"며 "이 공급이 갑자기 중단되면 중국 경제도 갑자기 멈출 것이다. 따라서 그들은 협상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베선트 장관은 개별 국가들과의 새로운 무역 협정과 관련해서는 "협상 중인 17~18개 국가와의 중요한 무역 협정에 대한 원칙적 합의가 가능할 것"이라며 "수개월 걸릴 수 있지만, 원칙적 합의를 하고, 무역 파트너들이 협정 범위 내에서 행동하고, 관세를 다시 인상하지 않는다면 신속한 협상 타결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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