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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원주민의 날' 아닌 '콜럼버스의 날'로만 기념해야"

트럼프 "'원주민의 날' 아닌 '콜럼버스의 날'로만 기념해야"
입력 2025-04-28 06:47 | 수정 2025-04-28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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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원주민의 날' 아닌 '콜럼버스의 날'로만 기념해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간으로 27일 상당수의 미국 주에서 '원주민의 날'로 기념하고 있는 10월 두 번째 월요일을 '콜럼버스의 날'로 완전히 복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SNS 글에서 "민주당은 크리스토퍼 콜럼버스의 명성을 파괴하기 위해 뭐든지 다 했다"라며, "그들은 동상을 허물고 '워크'(진보 진영의 문화 어젠다)를 내세우거나 심지어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나는 콜럼버스의 날을 과거 수십 년간 유지됐던 동일한 규칙, 날짜, 장소로 복구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콜럼버스의 날'은 콜럼버스가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한 것을 기념하기 위한 것으로, 미국에서는 1932년 연방 공휴일이 됐지만, 상당수의 미국 주는 유럽인의 이주 탓에 고통받은 원주민을 기리기 위해 이날을 '원주민의 날'로 기념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전임인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은 2021년 현직 미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원주민의 날을 기념하는 포고문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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