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란치스코 교황이 2014년 베들레헴에서 미사를 집전하기 위해 포프모빌을 타고 도착하고 있다.
포프모빌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유언에 따라 가자지구의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개조돼 사용될 예정이라고 안사 통신 등 이탈리아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포프모빌은 교황이 즉위한 이듬해인 지난 2014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순방 당시 탑승했던 차량으로 교황 방문을 기념해 가자지구 인근 베들레헴에 남겨졌고, 평화의 상징으로 여겨져 왔습니다.
개조 작업이 진행 중인 차량 내부에는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검사 키트와 봉합 키트, 산소 공급 장치, 그리고 백신과 의약품 보관용 냉장고 등 진단과 치료를 위한 다양한 의료 장비가 갖춰질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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