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에게 보낸 축전에서 "중국과 EU는 글로벌 전략 동반자이자 다극화를 이끄는 양대 역량, 다양성을 제창하는 양대 문명"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중국과 EU가 다자주의를 견지하면서 일방적인 괴롭힘에 반대해야 한다"며 "보편적으로 이로운 경제 세계화를 함께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미국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자국 우선주의를 주창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사실상 겨냥한 메시지로 풀이됩니다.
중국과 EU는 오는 7월 중국 베이징에서 정상회담을 열 계획이며, 시진핑 주석과의 양자 정상회담에 EU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과 코스타 상임의장이 동시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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